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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일본해와 대한민국 표준시

by 유쾌한 강회씨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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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씨오브재팬(See of Japan)이라 표기하는 외국 기관들 때문에 우리 국민들 감정 소비가 이만저만이 아닌 듯하다. 동해가 일본해가 되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더욱 명분을 챙길 수 있는 점도 문제니 국가가 이 부분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확실히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물론, 나라를 팔아먹어도 2번만 찍는다는 그들과 그 들의 정치인들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이 없는 건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이 문제를 일본해라 쓰는 외국의 언론이나 기관을 욕하고 우리끼리 속만 부글부글 끓고 항의 서한만 보낸다고 해결될 일인지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해방은 되었으나 해방되지 않은 듯, 독립국가이지만 그렇지 않은 듯 살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나라와 온 국민의 행동 규약인 시간을 우리나라는 일본의 그것에 맞춰 살고 있다는 것은 알만 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아니겠나?

 

1961년 박정희가 구테타로 정권을 잡으며, 그해 8월 대한민국의 표준시를 일본의 동경시와 맞추어 쓰기로 하는데, 그 순간부터 우리는 매번 이런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왜구의 그늘 아래로 들어 간게 아닌지 따져볼 문제인 것이다.

 

독립국가가 30분 이상 시차가 발생하는 타국의 수도 시간을 국가 표준시로 정하고 살아가는데, 어느 누가 그 가운데 있는 바다를 종속된 국가의 바다라고 이해해 줄까?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노력이 필요 하겠으나, 한국 표준시를 왜놈의 동경시를 따르게 한 문제부터 바로잡아야 이치에 따라 다른 것들도 순조롭게 바로잡아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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